▲ 지난달 열린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 제1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윤시철)는 올 들어 첫 임시회인 제186회 임시회(2월2~13일)와 제187회 임시회(3월27일~4월5일)를 통해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특히, 지역 경제와 관련한 결의안 ‘현대중공업 분사 사업장 및 연구기능의 지역존치 촉구 결의안’ 등 5건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각 정당,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했다.

운영위원회 회의운영 개정안 등 조례 3건 의결
행정자치위 소관부서 업무 차질없는 추진 요구
환경복지위 간접흡연 피해방지 위한 조례 의결
산업건설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방안 촉구
교육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안정적 정착 당부

◇의정활동 성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치락)는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사일정 등 의회운영 전반에 관해 협의하고 의회사무처 소관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소관부서에서 계획한 업무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투명한 행정, 공정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울산광역시 시세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소관부서의 사업추진 시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당부하고, 울산의 출산 활성화를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민의 건강과 관련, ‘울산광역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이 저조함을 지적했다. 또한 테크노파크 지원사업 시에는 중소기업에 우선권을 줘야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울산광역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교육청 소관부서에 대한 주요업무계획보고를 받고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특수학교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서면질문 잇따라

시민생활의 질 개선 및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서면질문이 많았다.

북구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관련 등 2건(정치락 의원),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의 안전대책수립(허령 의원), 도시경관 및 교통환경개선 관련(박영철 의원),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도시안전을 위한 능동적인 조직변화 요구(강대길 의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확대 및 디지털관리방식 도입 등 6건(문병원 의원),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방안마련(김종래 의원), 안전교육 효율성 제고 방안과 안전체험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이성룡 의원), 냉반방기 교체시 크레인사고 관련 학교공사현장 안전불감증 해소 대책마련(변식룡 의원), 북구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관련(정치락 의원), 실효성있는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대책 마련 등 2건(최유경 의원) 등이 제출됐다.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

시의회는 도시품격발전연구회등 6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들어 처음 신성장동력연구회(회장 박학천)는 소속의원, 관련기관 및 전문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물 산업과 물관리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울산의 생활용수 수요관리 정책’ ‘울산의 생활용수 수자원확보 정책’ 및 ‘신성장동력으로서 물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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