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식서 국민포장 받아

▲ 정진수 회장(왼쪽), 허남윤 회장
울산지역 장애인단체 지도자 2명이 장애인의 날 유공자 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진수(64)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과 허남윤(66) 울산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이 수십년간 지역 장애인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1급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울산시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으로 22년간 활동해오면서 안마사협회 초대분회장, 시각장애인선교회 초대회장, 시각복지관 설립추진 활동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또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의 설립과 자리매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허 회장은 장애인후원회를 최초로 결성, 지역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회장은 지난 2004년 장애인 통합 기능경기대회를 울산에 유치하는 데 힘썼을 뿐 아니라 정보격차 해소에도 힘을 기울였고 현재까지도 지체장애인 결연후원·생계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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