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공고서 “중소기업 관심 가져달라” 당부

▲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은 26일 오후 울산공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미래다’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중소기업을 택하든, 창업을 택하든 남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는 정신으로 10년 동안만 꾸준히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가 ’성공‘이라고 말하는 인생의 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이 26일  오후 4시 울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미래다’란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이 같이 강조하며 울산 상공계를 대표해 지역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대기업, 일류기업만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연봉이 낮더라도 중소기업을 선택하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전 회장은 전 회장의 일진에이테크(주) 기술영업 책임자의 사례를 소개하며 그는 기계 전공자가 아닌 문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그 직책까지 올랐다며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열정’이 성공의 키워드임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전 회장은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공 키워드로 ‘전문성, 도덕성, 인간적 매력, 리더십’을 꼽으며, 협력이 필요한 직업인으로서는 도덕성, 인간적 매력은 전문성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길을 가다가 담배꽁초를 줍는 일, 공용화장실을 쓴 뒤 깨끗이 정리하고 나오는 사소한 생활자세가 바로 남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영도 회장은 1976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했다가 1979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캔 금형 생산 사업을 시작, 현재 정밀금형 제조업체인 일진기계(주)와 섬유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일진에이테크(주) 두 개 회사로 발전시켜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CEO로 성공했다.

전 회장은 2015년 3월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이후 울산중소기업청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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