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발안운동 6만명 서명...새정부 공약 조기이행 주문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중의꿈 회원들이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염원하는 풍선을 하늘 위에 띄우고 있다.

민중의꿈 상임대표인 윤종오 국회의원은 22일 오후 1시5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 6만 서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의꿈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회견에서 참석자들은 2018년 최저임금 1만원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윤종오 의원은 회견 후 오후 2시30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최저임금 1만원법’ 국회 통과에 함께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윤 의원은 오후 4시30분 정부종합청사 별관 4층에서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서명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중의꿈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은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최근 공약 수정 논란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은 사회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소득주도 성장’ 의지를 보여줄 바로미터”라며 새 정부의 공약 조기이행도 주문했다.

한편, 최저임금 국민발안운동 서명은 지난 4월17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진행해 6만193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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