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초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병설유치원 벽화그리기

▲ 북구 염포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병설유치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석진 공간이었던 놀이터
소나무·비둘기·캐릭터 등
학교 상징물로 꾸며 새단장

울산 북구 염포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병설유치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에게 밝고 깨끗한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관계자와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댄 것이다.

염포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 15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병설유치원 놀이터 벽화를 그리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아름다운 행복’ 작업을 펼쳤다. 구석지고 어두운 공간이었던 놀이터를 학교의 상징인 소나무, 비둘기와 만화 캐릭터 등으로 꾸몄다. 작업에는 7세반 유치원 원아들도 힘을 보탰다. 학교측은 어깨동무학교 운영, 학부모 학교환경개선 사업, 교사 청렴동아리,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과 연계해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놀이터가 교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자 유치원 원아 뿐 아니라 아이들이 부모들과 사진을 찍는 등 전교생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변했다.

이영점 염포초 교장은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공간 만들기 아름다운 동행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인식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학교에 들어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놀이터 공간이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 기분이 좋고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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