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산림청 산림보호국장과 간담회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산림청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의 내방을 받고,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관리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울산의 랜드마크인 태화강 생태공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지난 2005년 태화강 일원을 국가하천부지로 편입시키고, 727억원의 국가보상비를 확보하는 역할을 했었다”면서 “누구보다 애착과 보람을 갖고 있는 만큼,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하천 승인에 필요한 관계 행정청 및 울산시의 지방정원 등록 등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당부한다”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병암 국장은 “태화강이 국가정원 지정 조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선행조건 및 향후 지정 절차 등에 대해 울산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의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1호 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기준으로 할 때 약 4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재명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