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 전주比 0.01%↓

전국적인 상승세와 대조적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장미대선 이후 오히려 상승폭이 커진 전국 아파트 가격과 울산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4주(5.22일 기준)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각각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 대비 매매(0.03%→0.05%), 전세가격(0.01%→0.02%)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적이다.

조기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아파트 상승세에도 불구, 울산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성장둔화와 인구감소 등의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과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3월13(-0.02%) 하락세로 전환 후 △3월20일 -0.01% △3월27일 -0.02% △4월3일 -0.02% △4월10 -0.06% △4월17일 -0.04% △4월24 -0.02% △5월1일 -0.03% △5월8 -0.01% △5월15 -0.01% △5월22 -0.01% 등 11주 연속 미끄러졌다.

반짝 상승세로 돌아섰던 전세가격은 다시 2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 전세가격은 4월10(-0.04%)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4월17 -0.02% △4월24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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