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경제포럼 개최...강신장 모네상스 대표 강연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15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34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강신장 (주)모네상스 대표이사를 초빙,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서다른 것을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 강연에서 “고객의 마음을 읽고 헤아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만이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표는 “다가올 시대는 기술이 있어도 고객의 마음 속 휴머니티(Humanity)를 읽지 못하면 시장에서 잊혀 질 것이며,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볼 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 연민의 에너지를 통해 혁신을 이루는 창조적인 기업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휴머니티를 연구하는 것이 인문학이며,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을 가장 잘 알았던 사람으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꼽았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명과도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마음을 보고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티를 보려고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게 그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또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시장은 따로 있지 않으며 세계 억만장자의 80%는 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했으며 레드오션에서 인간적인 욕구와 욕망에서 비롯되는 아픔, 결핍, 갈증인 휴머니티를 본 사람만이 그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서는 사업만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하며 사람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의 인생에 묻어있는 욕구와 아픔, 연민 등의 휴머니티를 통해 그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