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경제포럼 개최...강신장 모네상스 대표 강연

▲ 1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경제포럼에서 강신장 (주)모네상스 대표이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기업의 운명을 바꿀 혁신, 고객 마음 속 휴머니티를 읽어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15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34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강신장 (주)모네상스 대표이사를 초빙,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서­다른 것을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 강연에서 “고객의 마음을 읽고 헤아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만이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표는 “다가올 시대는 기술이 있어도 고객의 마음 속 휴머니티(Humanity)를 읽지 못하면 시장에서 잊혀 질 것이며,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볼 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 연민의 에너지를 통해 혁신을 이루는 창조적인 기업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휴머니티를 연구하는 것이 인문학이며,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을 가장 잘 알았던 사람으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꼽았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명과도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마음을 보고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티를 보려고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게 그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또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시장은 따로 있지 않으며 세계 억만장자의 80%는 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했으며 레드오션에서 인간적인 욕구와 욕망에서 비롯되는 아픔, 결핍, 갈증인 휴머니티를 본 사람만이 그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서는 사업만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하며 사람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의 인생에 묻어있는 욕구와 아픔, 연민 등의 휴머니티를 통해 그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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