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이날 중국A주의 MSCI 지수 편입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이번 결정으로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0.73%포인트 증가하는 대신 한국물 비중은 15.5%에서 15.27%로 0.23%P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신흥시장(EM) 지수 부분 편입으로 한국에서 33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고 금융위는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중국A주의 시가총액 5% 부문편입시 한국에서 33억달러가 유출되고, 중국A주 대형주 222개 종목을 100%로 편입 시 MSCI 신흥국 지수 한국 비중은 2%P 감소하고 자금이탈 규모는 308억 달러(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실제 시행 시기와 신흥국 펀드 증가 추세,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