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오연천 총장 ‘2017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대상 특강

▲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은 22일 울산대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2017 울산시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64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민원인 눈높이에 맞추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일에 헌신하고 자부심을 가지면 보다 많은 공적가치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은 22일 울산대 산학협력리더스홀에서 2017 울산시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64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오 총장은 강연에서 “공무원은 울산시민으로부터 공적업무를 대리받아 역할을 하기에 자신의 의사결정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당연히 사적가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것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진정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도덕적 해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독일 베를린대학에서 교환교수 시절에 들은 독일 속담 ‘직무에 대한 최대의 헌신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를 소개하며 “나에게 주어진 과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소한의 요건이며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소명의식을 가지길 당부했다.

또 “선약을 이유로 거절하는 사람과 선약을 미루고서라도 야근을 수락하는 사람은 미래가 틀릴 수밖에 없다”며 모든 일에서 주인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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