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IP 창업존 개소식’에서 울산상의 차의환 부회장,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 울산시 김석겸 산업진흥과장 등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
특허권 출원·등록 컨설팅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

“특허출원에서 창업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6일 상의 1층에 울산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IP 창업존’을 개소했다.

‘IP 창업존’은 울산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지역 유일의 기술창업 지원 사업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창작교실’, 3D프린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3D 프린터실’, 창업 예정자의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창업보육실’을 갖추고 있다.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IP 창업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발명 기법과 아이디어 구현 교육, 3D 프린터를 활용한 우수 시제품 제작, 특허권의 출원 및 등록을 위한 컨설팅과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받게 되며 교육과정과 출원비용 모두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날 ‘IP 창업존’ 개소식에는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김석겸 울산시 산업진흥과장, 강철환 한국발명진흥회 경영기획처장, 울산IP경영인클럽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만 국장은 “울산경제가 한국경제를 이끌었듯이 울산에서 시작된 IP창업 열풍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게 되길 희망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겸 과장은 “IP창업존 개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권리화에서 창업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의환 부회장은 “IP 창업존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생각에 머물지 않고 실현 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이르는 최적화된 창업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P 창업존의 제2기 창작교실 및 특허연구실 모집은 7월 중으로 있을 예정이다. 울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