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선학교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울주군 범서초등학교는 18일 4~6학년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내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에서 ‘수상안전 캠프’를 실시했다.

우선 4~6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대비한 사전 연수가 진행됐다. 올해에는 현대자동차의 사내봉사단체인 ‘울산특전 재난구조대’회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체험의 전 과정을 살피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캠프는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물놀이 사고에 대처하는 ‘물놀이 사고예방교육 파트’ △새활용품을 활용한 인명 구조체험을 해보는 인명구조 파트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수영을 해보는 ‘생존수영 파트’ △보트의 사용법과 실제 탈출방법을 체험해보는 ‘보트 파트’로 이뤄졌다.

중구 학성초등학교도 이날 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 30명과 함께 ‘가족을 지키는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나, 학부모들은 정작 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는 것을 알고 가족을 지키는 심폐소생술이라는 주제로 응급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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