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은 7개월째 오름세 대조

울산지역 집값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울산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대비 0.05% 하락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올들어 월간단위 울산의 집값은 1월 -0.12%, 2월 -0.06%로 연속하락한 후 3월 0.01%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4월 -0.05%, 5월 -0.06%, 6월 -0.11%, 7월 -0.05%로 하방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7월 전국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대비 0.18% 상승하는 등 올들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만, 7월 중하순 상승폭 확대는 반영되지 않은 자료다. 지역별로 세종(0.69%) 서울(0.41%), 부산(0.29%), 대구(0.08%)가 올랐고, 충북(-0.05%), 경북(-0.04%), 경남(-0.16%)의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7월 울산의 주택 전월세값 역시 0.07%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지역 전월세값은 3월(0.03%) 반짝 상승한 뒤 신규 입주 물량이 늘면서 4월 -0.02%, 5월 -0.08%, 6월-0.09%로 약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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