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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사랑가득 정성듬뿍 도시락 전달하며 행복 느껴요”(32) 동구여성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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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4  2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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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여성봉사단은 지난 11일 전하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콩국수, 수박으로 경로잔치를 열었다.

회원 160명, 중·고등생 자원봉사자와

10년 넘게 재가노인에 도시락 배달

장터운영 수익금 소외이웃에 기부도

울산 동구여성봉사단(회장 전수우진)은 10년 넘게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손수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다.

봉사단은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와 합동으로 재가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배달해주는가 하면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흔쾌히 기탁하거나, 손수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한다.

봉사단은 지난 2004년 급식봉사를 위해 설립돼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회원이 160여명에 달한다.

올해부터 회장을 맡은 전수우진씨는 “혼자 살면서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제 때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구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식사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에 100개가 넘는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을 만나면 너무나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봉사단은 매년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돌려준다.

올해는 참기름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갖고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직접 콩국수와 수박으로 경로잔치도 열었다. 봉사단이 이같은 경로잔치를 연 지는 올해로 5년째다.

전 회장은 “집집마다 도시락을 배달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이 부모같기도 하고 이웃같기도 하다”며 “정기적으로 찾아가다 보니 누구보다도 빨리 어르신들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연말이면 사랑의 팥죽 나누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편백베개를 전달하는 등 소외된 노인들의 말벗과 안전 확인,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청과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은 “회원들에게도 항상 얘기하는데, 봉사를 할 때는 즐겁게 해야 한다”며 “자비를 들여서라도 회원들이 즐겁게 봉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도 계속 봉사단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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