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17년 2월말 95명에 이어 8월말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15명을 전원 수용했다고 16일 밝혔다.

2월말 퇴직자를 포함한 올해 명예퇴직 인원은 유치원 4명, 초등 47명, 중등 39명, 사립 20명 등 총 110명이다.

이는 2014년 139명, 2015년 149명, 2016년 168명에 비해 감소한 인원이다.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전후로 희망 수요가 이미 상당부분 해소됐고,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 자율연수휴직 시행 등의 원인으로 향후 명예퇴직 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측은 “명예퇴직 시 지급하는 수당은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편성하고 있는데, 사전 수요조사를 여러차례 했는데도 실수요와 맞지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적정한 예산확보로 희망자 전원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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