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 의원은 23일 환경정책 전문가인 마이클 쉘렌버거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원전 정책이 가져올 경제적·환경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23일 각 상임위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탈원전 문제와 신불산 케이블카, 지역 대학 청소노동자 파업사태 해결 등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신불산케이블카 조속한 설치를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중구)= 정 의원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에 참석, 기업 가업승계 완화와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정 의원은 울산 신불산 케이블카와 관련해 환경부에 “문재인 정부들어서도 상당기간 진행돼 온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지연시키는데, 산을 즐기고자 하는 노약자들의 요구와 많은 관광객들을 흡수해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경제 등을 감안해 신속히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는 에너지 정책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원전은 탄소배출 증가시킬것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남갑)= 이 의원은 이날 환경정책 전문가인 마이클 쉘렌버거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이 가져올 경제적, 환경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전도 유망한 원전수출 산업이 타격을 입게 되며, 150만대~270만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배기가스의 양 만큼 탄소배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어떠한 국가도 에너지 자원빈국인 프랑스나 대한민국 같은 국가 조차도 탈원전 전쟁에서 자유롭지는 않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산업이 쇠퇴하는 원인으로 꼽힌다”며 “원자력의 근원적이고 혁신적인 비전, 즉 원자력 인본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간발전협회, 강릉에코파워, 고성그린파워, 당진에코파워, 포스파워 등과 공동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석탄발전의 역할과 미래’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소노동자 파업사태 해결 노력

◇김종훈 의원(울산동구)=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의 파업사태는 청소노동, 65세가 넘는 힘없는 노인, 남성에 차별받는 여성노동자라는 지위로 인해 더욱 차별받는 한국사회의 적폐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다시한번 청소노동자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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