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장에 빈대인(57·사진) 은행장 직무대행이 공식 선임됐다.

부산은행은 12일 오후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빈대인 내정자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빈 신임 행장은 동래원예고, 경성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비서팀장, 인사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부터는 BNK금융 경영진의 자사 주가조작 혐의로 경영 공백 사태가 빚어지자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어 왔다.

빈 은행장은 “직원과 소통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지난 반세기 동안 신뢰를 보여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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