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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60~85㎡ 규모 중소형 아파트 투자 신중해야”부동산연구소 리얼티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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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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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연구소 리얼티뱅크
중소형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소형주택 규모축소 움직임 등
매매가격 상승률도 주춤


중소형 아파트의 입주물량 증가와 소형주택의 규모를 낮추려는 정부 정책 변화 등을 감안해 60~85㎡ 규모(30평형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리얼티뱅크 부동산연구소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 가운데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2012년 47.3%에서 올해 63.6%로 증가했다. 내년도 중소형 아파트의 물량이 68.7%에 달해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모든 지역과 모든 단지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소득수준이 높고, 85㎡ 초과(40형대) 공급이 급격히 감소한 지역의 경우에는 60~85㎡이하 아파트(30형대)의 인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게 리얼티뱅크 부동산연구소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동남권 아파트 입주물량 가운데 울산은 83.0%가 60~85㎡이하 아파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경남(69.8%)과 부산(63.8%)도 60%대를 웃돌고 있다. 내년에도 중소형 아파트 공급과잉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도 공급물량가운데 60~85㎡이하 아파트 비중은 울산 82.8%, 경남 73.5%, 부산 68.0%로 매우 높다.

전국 미분양 물량의 경우 60~85㎡ 규모 아파트 비중이 2012년 7월 41.3%에서 올해 7월에는 73.9%로 증가했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 탓에 올들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중형 아파트 상승률에 못미쳤다.

올들어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75%로, 85~102㎡의 중형 아파트 상승률 1.07%에 크게 낮았다.

리얼티뱅크 부동산연구소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키는 데는 정책적인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소형주택의 전세금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면제 기준을 종전 시가 3억원 미만의 85㎡ 이하에서 지난해 60㎡ 이하로 변경했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때 최초 분양받은 물건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도 전용면적 60㎡ 이하일 때만 적용된다.

즉 정책 금융이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형주택의 규모가 85㎡ 이하에서 60㎡ 이하로 낮아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심형석 리얼티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모든 단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소득 수준이 높고 중형 아파트의 공급이 감소한 지역에서는 60~85㎡ 규모 아파트의 인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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