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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맛있는 음식 나눠먹으며 두배의 행복 느껴요”(37) 울산적십자 야음장생포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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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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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적십자 야음장생포봉사회(회장 이장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맛있는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월 1회 야음시장에서 정성들여 만든 단호박죽을 대접하기도 하고 목욕·이발봉사, 청소 등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야음·장생포동 거주하는 40~60대 20여명
독거노인에 매월 1회 단호박죽 대접하고
목욕·이발봉사 등 펼치며 이웃사랑 앞장


울산적십자 야음장생포봉사회(회장 이장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맛있는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해 매월 1회 야음시장에서 정성들여 만든 단호박죽을 대접하기도 하고 목욕·이발봉사, 청소 등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야음·장생포동에 거주하는 40~60대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매월 17일 나눔봉사를 위해 관내 독거노인 150~200여명을 모시고 맛있는 단호박죽을 대접한다.

이장금 회장은 “봉사활동을 해온지 20년이 넘어간다. 1993년부터 모셨던 어머니(어르신)를 아직도 모시고 있는데, 하루는 어머니가 너무 외로워하셔서 어머니 친구분들을 모시고 ‘죽이라도 따뜻하게 대접하자’고 시작한 게 이렇게 커져 버렸다”며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 단호박죽이고, 국수나 떡도 회원들이 가져와서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면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봉사회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목욕·이발·청소봉사와 직접 만든 밑반찬도 정기적으로 전달한다. 야음·장생포동 뿐 아니라 달동, 수암동 등 주로 남구지역에 나눔을 전달하고 있다.

또 봉사회는 지역 방범순찰 등 범죄취약지를 돌며 지역의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야음·장생포동은 최근 재개발되는 곳이 많고, 외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음식이라는 게 혼자 먹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게 좋다. 어렸을 때 모두가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그때 귀한 음식을 나눠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음식을 만들 때 고될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시고 반겨주시는 모습은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 나면 봉사한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시간을 쪼개서 봉사하고 그 속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다. 시간을 쪼개서 큰 도움을 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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