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계는 전년比 12% ↓

올들어 격감하던 울산지역 주택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약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울산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1544건으로 전년 동월(1500건) 대비 2.9% 증가했다. 7월(3.11%) 에어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올들어 8월말까지 울산의 누계 주택거래량은 1만22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이는 제주(­23.7%) 강원(­13.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감소폭이다.

8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2만425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주택 거래량은 8월 한 달간 이뤄진 주택거래 신고 건수를 계산한 것이나, 규정상 거래일 이후 60일까지 신고하게 돼 있어 6~7월 거래분도 대거 포함됐다.

7대 특·광역시의 경우 대구의 주택거래량이 104.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서울(12.1%), 울산(2.9%)이 증가했고, 부산(­32.4%), 인천(­15.2%)은 주택거래량이 감소했다.

8월 울산지역 전월세거래량은 1743건으로 전년동월(1905건)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기간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0.2% 증가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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