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울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확충·이용률 수가 저조하다는 본보 보도(지난 16일 6면 보도)에 대해 울산시가 단계적 확충을 통해 실질적 이용률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공립어린이집은 41개소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는 12위, 7대 광역시 중에는 3위였다. 특히 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등 공보육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41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내년 46개소, 2018년 56개소 등 단계적으로 확충, 현재 7% 수준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오는 2020년에는 4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는 소규모 민간·가정어린이집 매입,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보육 강화와 보육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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