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실책 15개로

74대86으로 무릎 꿇어

박형철, SK서 영입해

▲ 박형철(사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안방에서 전자랜드에 석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대8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창원LG, 고양오리온전 등 2연승을 마감하고 3승4패를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레이션 테리가 17점 6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종현도 10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전자랜드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3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조쉬 셸비도 14점 6어시스트로 뒤를 바쳤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6개의 스틸을 당하는 등 8개의 실책을 범해 끌려갔다. 전반전에만 현대모비스는 15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10점 차 내외로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이종현, 박형철, 블레이클리의 연속득점으로 63대72까지 추격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류영환을 서울SK에 보내고 박형철(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슈팅가드 포지션에 선수가 없었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박형철은 1쿼터에만 6분46초간 코트를 밟았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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