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개발

한정판 ‘커스텀 핏’ 연말 출시

▲ 쏘나타 커스텀 핏 개발에 참여한 H-옴부즈맨 2기와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세번째), H-옴부즈맨 멘토 데니스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오른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함께 쏘나타 커스텀 핏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고객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특별한 쏘나타가 올 연말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인 ‘쏘나타 커스텀 핏(Custom-Fit)’을 공개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차다.

핵심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까지 모두 H-옴부즈맨이 직접 기획하고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상품기획 현장에 고객이 직접 참석해 차량 핵심 부품과 트림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선발된 H-옴부즈맨과 함께 약 5개월에 걸쳐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상품개발을 실시했다.

H-옴부즈맨은 지난달까지 총 5개의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안을 현대차에 제안했으며 현대차 임직원들의 투표와 상품개발 유관부서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안이 확정됐다. 모델명도 H-옴부즈맨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고객이 가장 원하는 차를 만든다‘는 바람으로 제작된 차”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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