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적십자봉사회 박미당씨
8년간 6700시간 활동 장관표창등
봉사정신 실천 705명 표창 격려
적십자사 인도주의이념 되새겨

▲ 지난 1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 울산지사 연차대회에서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이 적십자 포장 및 회장 표창을 시상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는 지난 1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을 기념하는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05년 10월27일 탄생된 대한적십자사 창립을 맞아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적십자 가족과 적십자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청, 적십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겨 더 나은 봉사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

연차대회에서는 적십자 포장 91개 개인·단체, 표창과 감사패 225명 등 총 705명에게 그동안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묵묵하게 봉사해온 공로로 표창이 전달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무궁화적십자봉사회 박미당씨는 재난현장 구호활동, 목욕봉사, 무료급식봉사, 취약계층 결연, 제빵봉사활동 등 지난 8년간 6700시간에 육박하는 적십자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 회장은 “지역 곳곳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준 여러분들이 모두 주인공”이라며 “이번 연차대회를 통해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시로 승격한 다음해인 1998년 4월1일자로 개사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107개 봉사회, 4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200여명의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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