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올해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분야 비교조사에서 각각 양호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2017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분야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울산은 올해 장애인 복지분야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복지분야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복지행정 및 예산 등 5개 영역 39개 지표로 조사했다.

대전과 충북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울산과 함께 대구, 광주, 강원 등 7개 지자체가 양호, 서울과 부산 등 4개 지자체는 보통, 세종과 경남 등 4개 지자체는 분발 등급을 받았다.

또 울산은 교육분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점수가 상승, 82.06점을 받으며 단독으로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대구와 대전 등 9개 지자체는 양호, 충북 등 2개 지자체는 보통, 서울과 부산 등 5개 지자체는 분발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벌어지던 지자체 간 장애인 복지·교육 격차가 근소하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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