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에 걸쳐 5300만원 지원
제9기 장학생 신청 접수는
동주민센터서 31일까지 받아

▲ 화정장학회는 지난해 2월 대학신입생 7명에게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9년째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동구 화정동 화정장학회(회장 정종욱·화정동 주민자치위원장)는 제9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접수를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2009년 지역 주민들이 화정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장학회를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지역주민과 단체의 후원신청을 받아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했다가,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화정동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대학 신입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가정형편, 학업성적, 화정동 거주기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한다. 장학회 발족 이후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53명에게 53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1000원에서 수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9600여만원의 금액이 모였으며 8차례 장학금 지급 이후 현재 4300여만원이 적립돼 있다.

장학회는 2월께 제9기 화정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해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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