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울주군수, 박영수 북구청장, 송인국 동구청장 출마선언

6·13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후보군들이 속속 링위에 오르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용주 변호사가 울주군수 출마를, 같은당 박영수 시당 국민소통특별위원장이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송인국 전 울산시의원은 동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 김용주 변호사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주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주 변호사, 울주군수 출마

김 변호사는 “울주를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에서 구출하기 위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울주군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변호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기금을 확보하고 공립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증원, 사립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펴겠다”며 “어르신의 건강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 행정과제로 삼고 KTX역세권 개발을 앞당겨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법조인답게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러 지방선거의 모범이 되겠다”며 “알차고 행복한 보석같은 울주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 박영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소통위원장이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북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민주당 시당 국민소통특별위원장, 북구청장 출마

박 위원장은 “북구를 혁신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 장기적으로 자생력있게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도시가 자생력을 갖추고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강동권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강동권의 레저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사회복지와 치안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퇴직 근로자를 위한 재교육, 재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위원장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사와 문화가 있는 사람 중심의 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송인국 전 울산시의원이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인국 전 시의원, 동구청장 출마

송 전 의원은 “주민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상생행정으로 울산동구를 품격높은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가공공재 운송선박을 발주하고 조선 수주 펀드를 조성해 조선과 해양플랜트 산업을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은 “자영업 활성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를 살리고 관광도시공사를 설립해 해양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맞벌이 부부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국공립 보육시설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전 의원은 “동구의 새로운 주민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해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통행료 무료화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