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TF팀 구성, 간담회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 반영
업종·지역별 맞춤정책 제안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최저임금 해법마련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기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8일 울산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최저임금 해법마련 및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기 TF팀(팀장 송병길 시의원, 이하 TF팀)’이 주관하는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울산상인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 울산시지회, 대한안경사협회 울산시지회, 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지회, 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 등 자영업·소상공인업계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정갑윤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김영중 사무처장, 박학천 대변인과 TF팀장인 송병길 시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하는 ‘일자리안정자금 13만원’은 현장을 잘 모르는 실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4대보험 가입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유가 맞벌이부부로 등록돼 소득이 신고 되는 것을 꺼리는 경우와 신용불량자의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4대보험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입될 경우 그만 두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항변했다. 또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카드수수료 등의 정책도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반영되어져야 하고, 업종별·연령별·지역별 특성에 맞게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송병길 TF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최저임금 문제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전달해 주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가뜩이나 울산경제가 어려운데 최저임금 문제로 엎친데 덮친격이 되어 안타깝다”며 “이런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데 중앙과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