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연임 성공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문재철 회장

▲ 제7대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에 선출된 문재철 회장이 지역복지 숙원사업과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사회복지기관 지원·육성 강화하고
지역기업 사회공헌 참여 확대 추진
사회복지협의회 기능·역할 홍보도

제7대 회장에 이어 8대 연임에 성공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문재철 회장은 사회복지기관지원육성 강화와 울산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을 만나 향후 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어갈 방향과 울산의 복지 숙원사업 실행을 위해 필요한 점, 앞으로의 목표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문 회장과의 일문일답.

-제8대 회장으로 연임된 소감은.

“2016년 12월부터 7대 회장으로 취임해 잔여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이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의회가 울산시민의 복지수준을 높이는 지역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복지협의회를 소개한다면.

“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설립된 민간사회복지총괄협의체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 시민복지증진,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13개 직능단체가 있으며 민간사회복지기관의 중심기관으로 지역사회복지이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역사회 욕구에 맞는 사회복지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의 복지 숙원사업인 사회복지회관 건립과 울산지역 기업 사회공헌 참여확대를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사회복지회관 건립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회복지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곳이다.사회복지회관은 10여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지만 아직까지 큰 관심이나 의지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린벨트나 공원부지 등을 활용해 방법을 달리 찾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단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고 본다.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확대를 위해서는 정보공유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회공헌 활성화와 사회공헌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어갈 방향은.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대를 통한 지역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협의회와 사회복지기관지원육성을 강화하고 울산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도 추진하겠다. 대외적으로는 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홍보하면서 기능을 강화한 협의회를 육성해 나가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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