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단·SNS팀 구성 본격 활동

▲ 민중당 울산시당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건강법 및 조례제정을 위한 여성건강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중당 울산시당이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건강법, 일명 생리법 및 조례제정을 위한 ‘여성건강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여성 전 생애주기에 맞는 여성건강법 법률안 제안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해왔다”며 “여성검진센터 설립, 보건소마다 여성건강부서신설, 생리휴강 및 생리휴가, 생리용품 안전공사 설립, 생리대 성분 및 원가공개 등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성건강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여성건강법 및 울산시 여성건강기본 조례제정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법률안은 국회가 내고 국민들은 그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청원서명을 하거나 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권한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내게 필요한 법, 내 손으로, 내 의견으로 만들자는 것이며, 여성건강운동본부는 여성건강법 일명 생리법 법률안을 울산시민들의 안을 모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매일 거리에서, 공장에서, 학교에서, 마을에서 울산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별도의 홍보단과 SNS팀을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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