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부리그→토·일요부로 재편
내달 4일 문수야구장서 결승전

▲ 제9회 울산야구대회가 지난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4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24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주군청 썬라이즈와 레드 스콜피언스의 경기.

울산지역 야구인들의 축제인 ‘제9회 울산야구대회’가 지난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토요부·일요부 4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달 4일까지(3월1일, 4~5일) 문수야구장을 비롯해 동구야구장, 농소구장, 장생포야구장, 화랑구장 등에서 열린다.

▲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울산야구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김종훈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과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인옥 울산시야구협회 회장 등 내빈과 야구인 500여명이 참석해 야구동호인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 하성기 경상일보 대표이사가 시구를 하고 있다.

하성기 본사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한 울산야구대회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2부리그와 3부리그로 운영되던 것을 토요부와 일요부로 재편성했다. 이를 계기로 울산야구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며 “대회가 울산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야구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언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제9회 울산야구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스포츠를 진정 즐기는 울산의 야구인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면서 “울산지역 야구인들을 위해서 울산시도 더욱 노력하겠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도 더욱 많이 유치토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 이인옥 울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인옥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울산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울산 야구인들의 직접적인 관심과 저력이 필요하다. 협회도 더 좋은 야구 환경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문수야구장, 동구야구장, 농소야구장, 장생포구장 등에서 열린 토요부·일요부 예선을 통해 각 리그 16강 진출팀과 일부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24일 경기 결과 토요부의 시청메트로·악송구·항운노조·이스탄불 등 8개팀은 부전승으로, 세종공업·워너비·롯데파이어볼스·브로스 등 8개 팀이 토너먼트를 뚫고 16강에 올랐다.

25일 일요부 경기에서는 8강 진출팀 중 절반인 4팀이 정해졌다. 나머지 4팀은 3월1일 결정된다. 대흥브라더스·빙고 등 4팀이 8강에 진출했다. 카이저·브라보·어벤저스·앗싸리 등 16팀은 부전승 혹은 예선 토너먼트를 뚫고 16강에 올랐다.

토요부 16강, 일요부 일부 16강 경기와 8강 경기는 3월1일에, 토요부 8강·준결승전 경기는 3월3일 열린다. 일요부 준결승전은 4일 오전, 양 리그 결승전은 4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글=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사진=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