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깨끗한 선거 클린업캠페인 동참 호소
한동영, 와천룡산 인근 100만평 신도시 개발
박향로, 원도심 재개발 소규모 공영개발 추진

6·13 지방선거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가 공약발표와 함께 클린 선거문화 운동에 앞장서는 캠페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 김지운

◇더불어민주당 김지운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1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클린업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건강해야 하고, 정치인도 건강해야 한다”며 “먼저 저부터 건강해지겠다.

후원금 받지 않겠다. 소액 후원은 장려돼야 하지만 불법 또는 쪼개기 후원은 원천 차단되고 금지돼야 한다”고 했다. 또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어떤 행위도 하지 않겠다”면서 “네거티브, 마타도어 등은 원팀 정신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깨끗한 선거를 해칠 수 있는 모든 부정한 행위를 절대 삼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건강한 사고로 행정도, 시민도, 도시환경도 건강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한동영

◇자유한국당 한동영 울산시의원, 울주군수 출마예정자

한 의원은 “와천룡산 일대 100만평을 신도시로 개발하고 종합대학을 유치하겠다”며 “친환경 트램과 연계한 자전거 인프라도 확충하고 KTX울산역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범서 인근에 R&D 콤플렉스 시티도 조성하고 울산 공공병원(산재모병원) 건립도 추진하겠다”면서 “삼평뜰 50만평을 6차 생명산업 전략지구로 개발하고, 청량 울주군청의 체계적인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도 했다. 한 의원은 “차질없는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메카를 조성하고 송대, 망양지구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인구 30만의 ‘3030 스마트 울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 박향로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중구 원도심 재개발은 소규모 공영개발만이 해결책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간 조합형태의 사업에서 LH공사, 울산도시공사가 사업주체가 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바꿔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분양가를 낮출 것”이라며 “울산시의 도시계획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사업 현실성이 있는 구역부터 지구를 소규모로 분할해 재개발의 신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난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주민들과 민주적인 소통을 강화할 단체장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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