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의원들과 면담

한반도 평화 주제 강연도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사진)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사진)이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툴시 개버드 하원의원, 짐 맥거번 하원의원, 로 칸나 하원의원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들 미 연방의원들과 만남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남북대화 지지 △북미정상회담 지지와 평화체제실현 촉구 △한미의원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의 역할모색 등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로 칸나 하원의원 등과 공동성명발표, 공동 기자회견도 추진하고 있다.

또 김 의원은 22일 뉴욕에서 제시 잭슨목사를 면담한다. 제시 잭슨목사는 인권운동가로, 뉴욕한인회관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제프리 펠트만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도 만나 한국진보민중단체 대표 인사들의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국면에서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방미 기간동안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도 펼친다.

김 의원은 21일 워싱턴 강연과 22일 뉴욕대 강연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발전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민중의 활동 등을 소개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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