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울산방문

김 시장에 특별출연금 증서 전달

신보재단과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

출연금의 15배 150억까지 보증 지원

▲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가운데)이 김기현 울산시장과 울산신용보증재단 한양현 이사장(사진 왼쪽 두 번째)에게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한 뒤 사진촬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경기침체 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3일 오후 울산신용보증재단 한양현 이사장과 함께 울산시를 방문해 김기현 시장에게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지원도 함께 병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별출연증서 전달에 앞서 BNK경남은행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울산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BNK경남은행이 특별출연한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까지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지원 대상은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상 압박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등이다.

동일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는 5000만원 이내이고 보증만기는 5년 이내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0년 이후 총 6차례 47억 원을 출연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매년 10억원씩 출연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은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맺은 울산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경남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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