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일대서 정당연설회
정부에 적극적 현안대응 촉구
민중당 울산시당은 지난 7일 동구 일대에서 현중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당 소속 국회의원인 김종훈 상임대표, 김창현 울산시당위원장, 이재현·이은주 공동 동구지역위원장, 권오길 전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 등 당직자와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당은 “최근 2년간 흑자로 돌아섰고, 해외 전문기관들이 수주증가를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현중이 또 다시 대량해고를 강행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에 대해서도 “있는 일자리도 못 지키면서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할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했다. 민중당은 구조조정이 중단될때까지 모든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고용노동부, 산업부, 청와대 등에 고용문제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6일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현중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조선경기가 장기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현대중공업이 무리하게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며 “수년간의 고용위기 상황에서 지역경제마저 어려워진 조건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버리는 행위”라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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