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등 고용안정 해결책 마련 촉구

▲ 더불어민주당 동구지역 출마자들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 및 동구지역 예비후보들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은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정부와 노동조합, 지역민들과 함께 해결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5년과 2016년, 현대중공업의 1차 구조조정의 충격은 컸고 대량실직으로 동구경제는 위기에 빠졌다. 고통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함께 노력한 결과 정부의 고용위기지구 지정에 동구가 포함됐다. 정부의 조선업 지원대책 마련과 울산시와 동구의 일자리 추경예산 지원까지 위기의 동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러한 정부와 동구민의 노력을 외면하고 현대중공업은 또 다시 구조조정을 한다고 한다. 이는 고용위기 극복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는 정부와 동구지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사측은 눈앞의 불황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는 무모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조합,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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