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평가 75.8점 획득

자체평가도 ‘레벨3’로 상향

▲ BNK경남은행 사옥 전경.
BNK경남은행이 지난 2016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소형은행 그룹 1위에 올랐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금융위원회의 2017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평가에서 경남은행은 기술금융 공급규모(20점)·기술기업지원(45점)·기술기반 투자 확대(15점) 등 정량평가 지표와 지원역량(20점) 정성평가 지표를 합산한 결과 100점 만점에 75.8점을 획득했다.

특히 기술금융 대출규모와 투자규모 그리고 지원역량 등 다수 지표에서 골고루 1위를 차지하며 소형은행그룹 평균(55.2점)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BNK경남은행은 기술금융 지원의 양적ㆍ질적 개선을 위해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시행, 신입행원 이공계 채용 확대, 차별화된 기술금융 전용상품 출시, 기술우수 기업에 대한 우대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와 함께 BNK경남은행은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에서는‘레벨 3’ 상향 승인을 받았다.

여신기획부 전병도 부장은 “생산적 금융 실천·확대 차원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기술금융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3 승인으로 기술금융 자체평가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적극적으로 기술금융을 지원, 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인 지역기업 지원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