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엔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록

18~22일 당원 투표 통해

23일 최종후보 선출 계획

정의당 울산시당이 6·13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공직후보자 선출 선거에 돌입했다.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후보등록 결과, 공고를 통해 북구청장 김진영 후보 등 지방선거 광역·기초의회 선거 후보 9명이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구 제2선거구에 박대용, 동구 가선거구에 이유준, 동구 나선거구에 공영주, 북구 가선거구 유병욱, 북구 나선거구 권용환, 중구 나선거구 이효상, 중구 라선거구 김성재, 울주군 나선거구 강연희 후보가 등록했다.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등록했다.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17일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18일부터 22일까지 당권이 있는 당원들의 온라인·현장투표를 통해 23일 선출된다.

시당은 공직후보자 선출 선거는 당원들의 투표로 당의 후보자를 결정하는 상향식 결정구조로 당원들에게 실질적 공천권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비례대표 후보, 앞으로 추가 발굴되는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선출일정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시당은 이달초 지방선거 출마자 공약발표를 통해 노동·생태·복지의 정의로운 울산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노동이 당당한 울산,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울산, 성소수자와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취하는 울산, 농민 중소상공인이 존중받는 울산,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 원전대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울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후 2시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제안한 진보단일화 중재안 후속협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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