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협회장기 탈환 성공

▲ 울산 북구 무룡고등학교 농구부가 8년만에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농구협회 제공
울산 북구 무룡고등학교 농구부가 8년만에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봉중 농구부는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룡고는 지난 16일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결승전에서 홍대부고를 87대74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무룡고는 지난 2010년 협회장기 우승 이후 8년만에 협회장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무룡고는 인천의 강호 제물고, 서울광신공고, 전북 군산고를 차례로 꺾었다. 이후 경기낙생고, 청주 신흥고를 차례로 잠재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용산고를 2점차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은 무룡고 백지웅이 차지했고 수비상은 문정현이 받았다. 염원상 감독과 신석 코치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등부에서는 화봉중이 결승에서 경기 호계중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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