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정기총회…사업방향 결의

올해 업계 내실화 적극 나서기로

학생 14명 장학금 1140만원 지급

▲ 19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제21회 정기총회에서 김임식 회장(왼쪽 두번째)이 유공회원에게 표창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건설업계가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 수주 경쟁력 제고, 공정한 지역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확대 및 협회 운영 내실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회장 김임식)는 19일 오전 롯데호텔 울산 3층 샤롯데룸에서 허언욱 울산시행정부시장,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 및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울산건설협회는 올해 △회원사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건설사 수주물량 확대, 지역건설산업 경영환경 향상, 지속적인 신규건설 수요 창출방안 마련을, △공정한 지역건설산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고자 안전한 시공환경 정착을 위한 공사비 확보, 발주자와의 불공정 관행 해소, 건설산업 구성원간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확대 및 협회운영 내실화를 위한 회원사 고충처리 해소 지원, 회원사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 회원사와 쌍방향 소통 창구 마련, 회원사 교육지원 내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임식 회장은 “SOC 관련 예산 축소와 내수건설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협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관련 제도와 발주처 관행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당공사비 삭감도 근절해 업계의 이익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어려운 지역건설경기 여건에서도 지역소재 대학 및 실업계고등학교의 건설관련학과 학생 14명(울산대 오준석 학생외 13명)에게 총 11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주)한진종합건설 이성수 대표와 부명종합건설(주) 손찬영 대표가 지역건설산업 및 지역사회발전 공로로 울산광역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주)태진종합건설 김영화 대표, 남국종합건설(주) 김익규 대표, 부강종합건설(주) 이상훈 대표는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인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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