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불리 떠나…결과에 승복”

윤시철, 오늘 공식입장 표명

▲ 자유한국당 한동영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내 경선경쟁자인 윤시철 군수 예비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자유한국당 한동영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경쟁자인 윤시철 군수 예비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한 예비후보는 “비장한 각오로 이자리에 섰다. 지난 23일 경선참여를 망설였지만 여러가지 정치적 환경이 불리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길부 의원의 경선수용 결정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유불리를 떠나 윤시철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제안은 어떠한 꼼수나 작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강길부 의원도 단일화 기간동안 중립을 지키겠다고 한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지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시철 예비후보는 “받아들이지 말지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 중앙당 공관위는 울주군수 후보자 5인 전원을 대상으로 28일과 29일 이틀간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100% 일반유권자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울주군수 후보 5명은 경선참여 서약식을 가졌다. 여론조사결과는 30일 오후 6시 제12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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