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충무공 탄생 473주년 기념 문화행사

▲ 김동욱 서예가는 ‘閑山島月明夜上戍樓 (한산도월명야상수루) 撫大刀深愁時 (무대도심수시)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하처일성강적경첨수)’ 김지영 서예가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茄)는 남의 애를 끓나니.’라는 문구를 행위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김지영 회장과 김동욱 상임고문(독도사관학교 교장)은 25일 울산시 중구 태화동 태화강대공원에서 2인1조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73주년(1545년 4월 28일) 기념 서예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두 서예가는 이날 길이 120m, 너비 1.6m 의 흰색 대형 광목천에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어 한산도에서 군진을 치고 있을 당시 쓴 시조 ‘한산도가(閑山島歌)’를 대형 붓으로 한글과 한문 혼용체로 쓰며 장군의 우국충정 정신을 기렸다.

김동욱 서예가는 ‘閑山島月明夜上戍樓 (한산도월명야상수루) 撫大刀深愁時 (무대도심수시)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하처일성강적경첨수)’ 김지영 서예가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茄)는 남의 애를 끓나니.’라는 문구를 행위예술로 표현했다.

김동욱 서예가는 “한산도가는 나라를 지키는 이순신 장군의 우국충정과 고독한 심회가 비장하게 표현한 시조”라면서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본받아 문화예술로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구예술대학교  서예 전공 동문인 두 서예가는 1300여회의 사회공헌 행사를 가진바 있고,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를 이끌면서 300여회 재능 기부활동을 갖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