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전남과 1대1 무승부

ACL 포함 8게임 연속 무패

▲ 울산은 지난 28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ACL·K리그1 포함 8게임 무패를 달리며 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울산은 지난 28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6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울산은 4승2무4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울산에서는 부상당한 주니오 대신 토요다와 황일수가 공격라인에 배치됐고 오르샤, 리차드, 이영재, 장성재가 중원에 포진됐다. 수비라인에는 이명재, 강민수, 임종은, 김창수가 위치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울산이 먼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오르샤가 전남 이슬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에 선제골을 안겼다.

그러나 울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43분 기어코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남 김경민은 마쎄도가 연결해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그대로 마무리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들어 장성재와 토요다 대신 박주호와 김인성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승점 3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5월2일 수원과 K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또 5월9일과 16일에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수원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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