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3.2% 상승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지완)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총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07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분기(1683억원) 대비 390억원(23.2%) 증가한 호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267억원) 증가한 5820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17%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액 증가로 기타비이자 부문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7억원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핵심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기중NIM(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bp, 5bp 상승한 2.37%와 2.25%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353억원, 6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183억원, BNK투자증권 62억원, BNK저축은행 4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실적 흐름이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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