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철호 시장예비후보

14~16일 1차 3억원 공모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시민주권의 새로운 울산광역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송철호 시민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의 전 과정을 울산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송철호 펀드에 담았다. 불법정치자금 없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희망펀드, 행복펀드 등 실로 다양한 이름들 가운데 최종 선정된 이름이 ‘송철호 시민펀드’다. SNS 등을 통해 이름공모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 총 모금액은 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1차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억원을 공모하고, 추후 2차로 2억원을 추가 접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송 예비후보는 “약정금액은 1만원부터 가능하다. 상한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 금리는 연 3.6%를 적용하고 있다. 시민펀드는 선거자금을 시민들에게서 빌려쓰고 선거종료 후 되돌려 주는 모금 방식이다. 펀드를 출시하게 된 것은 불법적인 정치자금의 유혹을 이기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라고 소개했다.

송 예비후보는 “투자금의 상환일은 펀드 약정일 기준 3개월 이후인 8월13일이다. 상환금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 보전금으로 처리하는 만큼 떼일 염려가 전혀 없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지방선거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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