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홈에서 경남전 치러

FA컵 32강 수원FC와 상대

▲ 울산현대가 오는 13일 경남FC와의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0일 울산시청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주말 경남FC를 상대로 12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3일 경남FC와의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0일 울산시청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훈 감독, 한승규, 오세훈이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남 전체를 막는 조직적인 수비가 이뤄져야 한다. 강민수와 임종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남은 말컹을 통해 다른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축구는 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다. 리그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홈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경남FC(아래 경남)와의 경기에서 비긴다는 것은 아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4월2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바 있다. 하지만 울산은 최근 리그와 ACL을 포함해 11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덕분에 리그 순위도 6위까지 상승했다.

김 감독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월드컵 전에 순위를 올려야 이어지는 후반기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경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승규와 오세훈 역시 “이길 수 있었던 경남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 아쉽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리그 두 경기(경남, 인천)와 수원과의 ACL 16강 2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울산의 FA컵 2연패를 위한 첫 번째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FA컵 32강 조 추첨 결과 울산현대는 32강 상대로 K리그2(2부리그) 수원FC와 만나게 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