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자율주행차 시연·세미나등 열려

▲ 제12회 울산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울산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열렸다. 김형수 경제부시장이 유공자들에게 시장표창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12회 울산 자동차의 날(5월12일)을 맞았다. 1999년 5월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북구 매곡산업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의 날을 계기로 자동차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동차산업인의 긍지와 사기진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 자율주행차 시연회,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울산 자동차산업 육성과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주)현대자동차 이강석 상무, 삼종산업 이종호 대표이사, 동국실업(주) 손동일 이사, 덕양산업(주) 곽성복 부장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현대자동차 홍의한 기술선임, (주)큰솔 최종희 이사, (주)케이씨씨 박인수 부장, (주)윤영테크 이민우 상무이사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자율주행차 시연회는 제네시스 기반 자율주행 1호차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내 협업혁신관 앞 주차장에서 선보였다.

올해에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4단계(운전자의 개입이 없더라도 주행 가능) 수준의 2호차 제작을 오는 5월까지 마친 후, 9월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제 도로 운행에 필요한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친환경자동차(수소차, 초소형 전기차) 전시 및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동천체육관 주차장)가 실시되고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발전 방안’ 세미나도 개최됐다.

‘울산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추진 동향’ ‘초소형 전기차 개발 동향’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 동향’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로 관련 참여기업 대표 3명이 강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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