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남구 촘촘한 복지인프라 확산”
박태완 “학성공원에 공영주차장 조성”
서종대·박영수 “신복로터리~호계 트램”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이 펼쳐졌다.
 

▲ 자유한국당 서동욱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울산시의회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유한국당 서동욱 남구청장 예비후보

서 예비후보는 ‘더 나은 희망남구’를 위한 복지·활력·안전·관광·품격·공감 등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걱정없이 출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노인복지 증대,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 등 촘촘한 복지인프라 확산을 통해 웃음이 가득한 복지 남구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일자리 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안전관련 협력체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안전의 중요성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고부가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동체 회복 등을 통해 행복감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가 14일 울산시의회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학성동 학성공원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학성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에 대해 △지역 거주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학성공원 방문객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로 관광활성화 △울산시 소유로 부지매입 비용절약 △유사시 피난장소 △학성공원 명소화로 관광메카 역할 부여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유사한 조건을 갖춘 공영주차장 후보지로 학성 제2공원 지하, 서덕출 공원 등이 있다”며 “학성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으로 예산절감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도시 근린공원인 학성공원과 지방문화재인 울산왜성 모두 살리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무소속 서종대(오른쪽)·박영수 후보가 14일 울산시의회에서 남구·북구청장 공동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무소속 서종대 남구청장, 박영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이들 두 예비후보는 공동공약으로 신복로터리에서 호계까지 트램 건설을 제시했다. 이들은 “21.2㎞ 구간에 총 건설비용으로 4240억원이 예상된다. 트램은 1㎞ 당 약 200억원으로 경전철의 3분의 1 정도 공사비가 적게 든다”며 “트램 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자본조달 및 운영과 관리는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회사에서 맡아서 하는 형태, 주로 유럽선진국의 대중교통공사 형태와 유사하다”면서 “남구와 북구 주민들이 쉽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상호간의 내수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친육아·고령화시대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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