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재활원등 복지시설 6곳에

환경정화·마사지등 봉사 펼쳐

▲ 15일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울주군 두서면 소망재활원을 찾아 나들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입사교육 중에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5일 봉사활동에 나선 신입사원은 회사가 올해 2차로 특별 채용한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채용한 400명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월 1차로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소망재활원, 백정애건강실버타운, 울산 북구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울산양로원,엘림종합복지센터, 혜진원 등 6곳의 지역 복지시설에서 환경정화, 어르신 말벗 및 마사지 등의 봉사를 펼쳤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같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와코오롱호텔에서5주 과정의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교육을 수료하는 6월 1일 입사식을 하고, 4일부터 울산 등 각 생산현장으로 첫 출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술직 입문과정 교육은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현재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4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