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화학네트워크포럼

안전관리 전문가 40여명 참여

교육 확대·스마트팩토리등 제시

▲ 울산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은 5일 울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석유화학단지 선진 안전문화 정착 이슈 및 대응방안 전략모색’을 주제로 제16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은 울산대 공학혁신센터(센터장 이상욱 교수)와 공동으로 5일 오후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전현직 공장장 등 안전관리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단지의 선진 안전문화 정착 이슈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16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 윤인섭 회장(서울대 EDRC 교수)은 ‘석유화학단지 사고 증가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 주제발표에서 “석유화학단지의 크고 작은 사고를 분석해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고 대책은 부족해 보인다”며 △현행 관련법·규정 관리 준수여부 파악 △정부의 안전의 가이드라인 제시 및 엄격한 관리·감독 및 회사의 자율 규제 안전관리 강화 △인력, 기술 및 교육 확보 △노후 배관, 운송 등 시설의 노후화 개선 등10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울산시 심민령 원자력산업안전과장은 ‘석유화학단지 고압 확산성 위험물질 상하역설비 안전관리 강화 방안’ 주제발표에서 “최근 석유화학단지 고압가스, 독성 및 위험성 물질의 누출로 인한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적, 물적 손실은 물론 주력산업 발전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사고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많은 상하역 설비의 혁신적인 개선을 통한 안전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기업체 설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 조일래 회장(한주 전무)은 지하 매설배관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센터 신설과 단지 내 혹은 단지 간 공동배관망이나 지하 공동구를 하루빨리 구축하해 원료비 및 에너지 절감 등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확보와 안전관리 고도화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울산시와 RUPI사업단에게 건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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